사놓고 읽지 못하고 있는 책들이다.(맨 위의 책은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데.. 하도 띄엄띄엄 읽어서 전체적인 내용이 그려지지 않는다. ㅜㅜ) 어쩌다 짬내서 읽으면 글이 그렇게 감칠맛 날 수가 없다. 특히나 맞춤법이 개판인 공부책을 보다가 이런 다른 책을 읽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뭔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물론 이들 책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나도 맞춤법을 정확하게 지킬 정도로 한글을 잘 쓰진 못한다. 한글 참 어렵다. 그래도 이공계열의 모씨께서 쓴 모책보다는... 쿨럭쿨럭.. 흐읍!;;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예전부터 맞춤법에 신경을 쓰긴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언제부턴가 (내가 아는 한에서) 맞춤법이 틀린 문장들을 볼 때마다 찝찝한 기분이 떠나지 않는다. 밥 먹다가 흘렸는데 닦지 못하..
디자인 쪽은 쥐뿔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사이트와 책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린다. 웹디자인에 관심있었을 때는 수십 곳을 즐겨찾기에 넣어놓고 쓰곤 했는데, 포맷하면서 실수로 다 잃어버리고 현재는 몇 개 남지 않았다.ㅠㅠ 그럴 줄 알았으면 미리 분류별로 정리해서 올려놓을 걸 그랬다. ** 여기 올려놓은 것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좀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인터넷검색을 추천한다. 1. 색상 조합디자인은 색이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주제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고, 어울리는 조합을 만들어서, 그걸 어떤 비율로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Kuler (https://kuler.adobe.com)참고로 Adobe Photoshop CS6 버전에는 확장 기능으로..
며칠 전, 집에 오는 길에 엄청난 크기의 태양을 봤다. 이런 일몰을 보는 일은 흔치 않다. 내 심장은 마구 뛰고 있었다. '오 마이 갓뜨... 이건 담아야 해!!!!!!' 하지만 내 손에 카메라가 들려있을 리 만무했고.. 아쉬움을 손전화 카메라로 달랠 수밖에 없었다. 숨가쁜 생활 때문에 평일은 커녕 주말도 황금 같아서 카메라 들고 어딜 나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카메라를 들고 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이렇게 멋진 장면이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났을 때, 화질이 개떡 같은 손전화로 찍어야만 하는 현실이 슬펐다. 수 백만원 쳐들인 카메라와 렌즈는 내 방에서 고히 썩고 있다. 언젠가는 또 꺼내서 더 신나게 써먹을 일이 있겠거니.. 그 날을 위해 현재에 집중하자고 혼자 위로했다..
요즘은 책 읽을 시간도, 사진 찍을 시간도, 게임할 시간도, 블로그 할 시간도 없다. 책상 위에 읽다 만 책이 자꾸만 눈에 밟혀서 찝찝하다. 글을 읽고 쓰는 능력도 점점 퇴화되는 것 같다. (뭐.. 원래 그지 같지만..) 전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려니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별의별 생각도 다 한다. 나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강점이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내가 취약한 수학적인 것에 좌절할 때마다 '내가 이걸해서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가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기반이기에 이런 사소한 것들은 극복해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어짜피 비전공자인 내가 이것 하나만으로 성공하기란 참으로 어..
카카오닙은 보통 제과요리를 할 때 초콜릿맛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재료다. ...찾아보니 뭐 그렇댄다.;; 근데 난 이걸 요리해서 먹으려고 주문한 것이 아니다. 그냥 생으로 먹으려고 주문했다. 왜 이걸 생으로 먹으려고 주문했냐고? 개인적으로 카카오99% 초콜릿을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몇 년전부터인가 국내 수입이 중단되는 바람에 사먹고 싶어도 사먹을 수가 없었다. 그 후로 종종 그 맛이 무척 그리웠다. 며칠 전에는 초콜릿 사러 일본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런 얘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친구가 아마존을 추천해주는 게 아닌가. 옳거니! 그곳이 있었구나! 두 제품 모두 몇 년전까지만 해도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던 초콜릿이다. 둘 다 정말 맛있었다. 근데 나만 맛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