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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 뛰어난 영상,음향 효과. 위기 상황에서 주인공 시각으로 보여주는 적절한 화면 구도. 주옥 같은 몇몇 대사. 주인공처럼 우주 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아서 보는 나도 숨이 가빠짐.
아쉬웠던 점 -> 뭔가.. 감정 몰입도가 2% 부족. 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이 밋밋함.
그러나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저렇게나 아름다운 우주라면.. 글쎄.. 나라면 그곳에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듯., 그녀의 대사처럼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내가 죽는 날을 안다는 것은 너무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일일 테지. 근데 오히려 그 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지 않을까. 그것도 그토록 아름다운 우주에서.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살고자 하는 욕망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슬픈 결말이 좋던데..
뭐.. 이러나 저러나... 죽기 전에 꼭 한 번 우주에 나가서 지구를 바라보고 싶다.(부자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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