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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대 일제강점기 산미증식계획이 본격화하면서 일제는 조선에서 많은 양의 쌀을 수탈해갔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미곡 생산량이 많은 전라도 지역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였는데, 김제평야로 유명한 김제 지역은 대표적인 수탈지였다.


   김제에서 생산된 쌀은 완주를 거쳐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몇몇 건물을 통해서 그 흔적을 짐작해볼 수 있을 뿐이다.




   ***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등록문화재 제61호)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570-6


   *** 백구 금융조합 (등록문화재 제186호)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624-2


   *** 월봉도정공장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하시모토는 1931년에 농장 소작인이 550명이 달할 정도로 대지주였다고 한다. 1931년 매일신보 기사를 보면 그 당시 읍장도 지냈던 듯하다.


↓하시모토 농장에서 소작인들의 원성이 자자했다는 기사. 

「橋本農場의 酷毒한 看坪, 作人怨聲藉藉(金堤)」- 동아일보 1925.10.25

http://db.history.go.kr/item/level.do?levelId=npda_1925_10_25_v0004_0680


↓하시모토가 김제 읍장으로 내정됐다는 기사.

「金堤邑長 橋本氏로 內定 面協議會에서」- 매일신보 1931.11.01 기사. 7단

http://gonews.kinds.or.kr/OLD_NEWS_IMG3/MIN/MIN19311101y00_0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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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농장사무실로 가는 길은 굉장히 한적하다. 이런 곳에 문화재가 있나 싶을 정도로 허름한 골목길에 위치해있다. 저 조그만한 간판도 없었으면 아마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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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표시해놓은 화살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시모토 농장사무실의 정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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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가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었다고 하는데, 언젠가 한번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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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건물의 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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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 설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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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문화대백과 - 김제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죽산지소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 http://tour.gimje.go.kr/gjdev/grandculture/getContentMap.gimje?dataCode=GC02601575&menuCd=DOM_000000302008000000






   *** 백구 금융조합


   백구 금융조합 건물은 부용역에서 불과 2~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한창 공부할 때는 일제시기 금융조합에 대한 논문을 재밌게 찾아 읽었었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ㅠㅠ

   (단순히 농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던 곳 그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흐아..  논문을 다시 한번 뒤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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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 금융조합 건물 바로 뒷편에는 가정집이 하나 있었고, 그분들이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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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지금은 폐역이 된 부용역이 있다. 이곳을 통해 쌀을 반출해가지 않았을까.




김제문화대백과 - 김제 구 백구금융조합

☞ http://tour.gimje.go.kr/gjdev/grandculture/getContentMap.gimje?dataCode=GC02600681&menuCd=DOM_000000302008000000






   *** 월봉도정공장


   오오쓰미 도정공장이라 부르던 이 도정공장은 한창 때 정미기 6대와 보리정맥기 20대를 갖추고 연간 7만 가마를 찧었으며 직원도 20명이 넘었다고 한다.

   엄청난 규모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흔적만 찾아볼 수 있다.

   동네 할아버지에게 여쭤보니 백구 금융조합 건물 바로 맞은편의 일대가 전부 월봉도정공장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서울 사람이 땅과 건물을 사서 다 허물고 다른 건물을 짓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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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만 남아서 풀이 우거진 저 건물이 월봉도정공장의 일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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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문화대백과 - 월봉도정공장

☞ http://tour.gimje.go.kr/gjdev/grandculture/getContentMap.gimje?dataCode=GC02601575&menuCd=DOM_000000302008000000






   제목은 겁나 거창하게 달아놓고 한 달 전에 다녀온 답사를 이제서야 정리해서 올리려니 그때의 감정,느낌,생각이 남아있지 않아 글쓰기가 참 퍽퍽하다. 무엇이든 그때그때 생각날 때 적어놔야 하는 건데.. 후회해도 소용없다. ㅠㅠ 다음에는 뜨끈뜨끈하게 올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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