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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겪어온 15명의 여성들을 인터뷰 한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인터뷰라고는 하지만, 여느 평범한 책들처럼 묻고 답하기만 한 단순 인터뷰가 아니다. 저자가 능수능란하게 인터뷰 대상의 구술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또 편집/가공하며 마지막엔 분석까지, 그야말로 완벽하다 싶을 정도다.


   애석하게도 나는 이 책을 비판하지 못하겠다. 왜냐하면 저자의 의도와 목적에 절절히 공감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보자면,,,


   퇴근 후에 조금씩 읽었는데, 매일밤 할머니들의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리 유쾌하게 술술 읽히진 않았다. 눈 앞이 흐려지고 목이 메어서 읽고 덮고 하기를 반복했다. 이성적인 성격이라 웬만한 거에는 울지 않는데, 이 책에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전태일 평전 이후로 참 오랜만이다.

   15명 중 3명을 인터뷰한 책이 첫번째니까, 앞으로 4권 정도 남은 듯하다.

   빨리 다음 권이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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