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은 매장에서 들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아직 몸이 덜풀려서 약간 답답한 듯 하지만.. 첫감상치고 완전 좋다 ㅋㅋ 베이스에 특화된 헤드폰답게 저음이 작살이다. 클래식은 꽝이지만 "냉정과열정사이OST", "G선상의 아리아"의 첼로음은 사람 환장한다ㅋㅋㅋ 혹자는 저음이 퍼진다고 하지만 난 부드럽게 들려서 좋다ㅎㅎ 무대가 넓다~~~~ +.+ 착용시에 모습이 안습이어도 상관없다. 도저히 음질과 타협할 수 없었기에... ㅡ.ㅡ;;; (k450을 비롯해서 비슷한 가격대의 수십가지 헤드폰을 들어봤지만.. 결국엔 xb700으로..;;) 아웃도어용으로 용기있게 쓰고 다닐거다! 철판스킬 가동!!(응?!) >>꼬다리: 참고로 소니빠 아니다..;; 어째 사다보니 소니만;;
이 둘을 빼고는 내 고등학교 시절과 지금의 나를 말할 수 없다. CDP를 렉스라고 부르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 내가 붙여준 이름이기 때문이다ㅎㅎ; 더콜링의 보컬 알렉스 밴드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조금 쑥스럽다;; 지금이야 CDP값이 MP3값보다 못하지만, 그 땐 좋은 시디피 한대 장만하려면 큰 맘 먹어야했다. 특히나 학생 신분으로는 엄청난 부담이었다. 평소에 부모님께 뭘 사달라고 하지 않는 나는 웬만한건 한달에 만원씩 받는 용돈으로 아끼고 모아서 갖고 싶은걸 사곤했지만, 당시 20만원이 훌쩍 넘는 이녀석을 사기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중학교 졸업선물로 졸라서 산게 이거였다. 알루미늄재질에 검은색 포스, 밤이 되면 빛나는 형광빛 액정에 단번에 매료됐고,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고등학교 3년간 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