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그중에서도 교향곡은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고 지루해하는 장르다. 처음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실 때 써도 참고 마셨다가 나중에는 커피의 향과 씁쓸한 맛을 즐기게 되는 것처럼, 교향곡도 비슷하다. 조금만 참고 듣다보면 인간이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이 가슴깊이 소용돌이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클래식 교향곡을 듣는다고 하면 그 감정을 느껴보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젠체로 받아들인다. 경험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 기본적인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의 띠꺼운 시선은 가볍게 무시해버리자. 그리고 당장 플레이를 눌러보자. 그런 의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의 대표적인 음반들을 소개한다. 교향곡을 즐겨듣지 않을 땐, 잘 몰랐던 사실 하나가 있다. 바로 지휘자가 누구..
해우소 (toilet)/- 일상&잡담
2020. 1. 30.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