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운명하신 오르바나 에어님을 대신할 리시버를 찾던 중,, 예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블루투스 헤드폰을 찾아보게 됐다. 소니 음색을 좋아하는지라 자연스레 소니 제품부터 알아봤는데, 마침 MDR-1ABT가 신제품으로 똭! 나왔네? 별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질렀다 믿고 사는 소니. 아 아름다워라~~ 음질보다도 색상 고민을 무진장 많이했는데, 역시 실버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이녀석으로 처음 들은 음악은 옥상달빛의 희한한 시대. 굿굿굿~~ 이것저것 들어본 결과 저음/중음/고음 어느 하나 특출나다고 할 것 없이 다 잘 소화해낸다. 전과목 다 잘하는 우등생 같은 느낌이랄까. 그렇다면 무선 블루투스는 어떨까. NWZ-A860에 블루투스 연결을 하고 들어봤다. LDAC 코덱따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워크맨임에도 ..
그 전부터 MP3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소니에서 내 구미에 딱 맞는 놈을 내놨길래 고민없이 질러버렸다. 사실 그동안 소니스타일 매장에서 혹은 아는 사람의 것을 들어보긴 했어도, 실제로 내 돈주고 mp3워크맨을 구입한 것은 처음이다. 포장은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번들이어폰은 ex300이다. 정가로 8만3천원씩이나 하는 놈이다. 하지만 난 단 한번도 번들이어폰을 껴보지 않았다. 귀가 민감한 관계로 ㅠㅠ 커널형 이어폰은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당분간 서랍행이다. 들었을 때의 느낌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진짜로 옛날 CDP같은 느낌이 났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음이 굉장히 풍부하다고나 할까. 섬세하면서도 가볍지 않다. 자세히 또렷하게 들려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많이 ..
소니 알파 850!!! 드디어 왔다!! 렌즈는 소니알파렌즈 50mm 1.4다. 내가 왜 소니를 택했냐고? 말하지면 조금 길다. 사실... 처음엔 소니는 생각도 안했다. 나의 로망은 5Dmark2였다. 이유인즉, 중학교 때 캐논A-1으로 시작해서 캐논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리고 필름유저였는지라 시원시원하게 넓은 뷰파인더에 1:1이길 갈망했다. 고로 오디 혹은 오두막을 갖고 싶었다. 그러나 비쌌다.. 오라지게 비쌌다; 바디만 300만원대이니 뭐.. ㅡ.ㅡ; 니콘? 데세랄은 펜탁스를 써왔던 나로써는 그 시체같은 색감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격은 캐논보다 더 비싸더라. 니콘 크롭바디 살 돈이면 오두막에 렌즈까지 물릴 수 있다. 그래서 결국 택한 것이 가격대비 최상, 풀프레임 알파850이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