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의 서울행이었다. 사진전 관람도 거의 반 년만인지라 내 마음은 한껏 들떠 있었다. 광화문역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맞이해주시는 세종대왕님. "어서와~~ 서울 올라오느라고 힘들었지?" 한글을 창제해주심에 감사 인사 올리고, 곧바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는 지하1층에서 하고 있었다. 라이프사진전과 고민했지만 로버트 카파 전시 마감이 더 가까웠던 터라 주저없이 로버트 카파 사진전을 보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http://www.robertcapa.co.kr/index.php 입장권을 끊고,,, 티켓을 받아든 내 손은 떨리고 있었다. ㅋㅋ 이 얼마만의 전시 관람인가!! 들어갈 땐 그냥 둥근 문이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지금 자세히 보니 카메라 렌즈였다. "한발짝 더....
해우소 (toilet)/- 걷기
2013. 9. 2.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