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5대 희극
4대 비극과 5대 희극을 모두 모아놔서 이 한 권으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들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번역본에 비해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하고 쉬운 문체로 쓰여져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뭔가 더 깊고 원작과 비슷한 맛을 원한다면, 이 책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현실성이나 이야기의 탄탄함을 염두에 두고 읽기 보다는 표현의 예술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것에 충실한 번역이 아니라, 셰익스피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쉬운 문체의 번역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셰익스피어의 참맛을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정말로 셰익스피어를 처음 읽는 사람이..
서재 (study)/- 문학 ⑧ⓞⓞ
2011. 12. 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