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회를 좋아해서-이름은 기억을 못해도-먹어보지 못한 바다생물회(?)는 없다고 자부하는데, 전어 만큼은 예외였으니.. 이놈은 가을에만 보이는 데다가 주로 회를 먹으러 대천, 통영, 삼천포 등지를 가는지라 도통 먹을 기회가 없었다.(물론 거기서도 전어를 팔긴 하지만, 서천 홍원항보다 조금 비싸기에..) 사실 난 그렇게 막 먹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머니께서 넘흐넘흐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가족이 총출동하였다. 마침 전어철을 맞아 홍원항에서도 전어축제를 하고 있었다. 근데 일요일이었어도 날씨 때문인지 별로 축제 같은 북적임은 없었다. 그래 어디 니가 얼마나 맛있나 한번 먹어보자. 며느리는 쉬울지 몰라도 난 좀 까다......롭지 않구나;; 난 싸구려입맛..흡! 아 그래도 나름 맛은 볼 줄 안다고~ 그..
해우소 (toilet)/- 일상&잡담
2012. 9. 16.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