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김원봉, 이원규
인물발표 준비 때문에 읽어봤던 약산 김원봉. 학교 도서관에 아무리 찾아봐도 김원봉 일대기를 쓴 단행본이 이것 밖에 없길래 읽어봤던 책이다. 김원봉 논문이 그가 활동했던 단체와 관련된 논문 몇편 밖에 없었으므로 한 숨을 쉬고 있던 차에 친구가 권한 책이기도 했다. 나는 처음에 평전인 줄 알았다. 겉 껍데기가 없어서 저자의 이력도 모른채 그냥 읽어갔다.(나중에 알고보니 국문학자가 쓴 것이었다) 읽다보니 뭔가 수상했다. 어디서 인용했다는 각주도 없고, 구성은 소설과 다르지 않았다. 점점 속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그만둘까하다가 김원봉과 관련된 텍스트도 별로 없고, 이왕 손댄거 후루룩 끝내버리자고 끝까지 읽긴 했다. 김원봉이 대단한 사람이긴 했지만 온통 좋은 말만 다 써있었다. 그리고 저자의 김구와 임시정부에 ..
서재 (study)/- 역사 ⑨ⓞⓞ
2009. 10. 13.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