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레고를 하나 샀다. 기분전환용으로 어쩌다가 한번씩 레고를 사곤 하는데, 주로 뉴킹덤 시리즈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마트에 계속 품절이었던 "7949 호송마차 탈출"을 골랐다. 뜯어보니 보너스 레고가 두 개나 들어있다. 물론 가격에 포함되는거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ㅋ 요재미에 또 사게 된다ㅋㅋ 지금까지 모은 보너스 레고들이다. 보너스로 들어오는 시티 시리즈가 나를 유혹하지만, 모으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시티는 절대 사지 않는다.;; 호송마차 탈출을 조립하는 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블록 개수가 적지만, 피규어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감이 크다. "사람 살려~~~!!! 흐악~~~!!!" 사자군 병사 하나가 드래곤군한테 인질로 잡혀가고 있다. 표정이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
Adobe Reader를 다운받으려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한다. 영어판Adobe사이트에서 처음 이 프로그램의 광고를 보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프로그램인지 궁금하여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지만, 도저히 국내 사이트에서는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구글에서 국외 사이트를 검색해봤지만 프로그램 소개와 비슷한 내용들 뿐이었다. 다음은 프로그램 소개 내용이다. iroha Note is a software solution that allows you to create notes to study from, or to organize your information. It is simple to use, but at the same time it is a powerf..
음질은 매장에서 들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아직 몸이 덜풀려서 약간 답답한 듯 하지만.. 첫감상치고 완전 좋다 ㅋㅋ 베이스에 특화된 헤드폰답게 저음이 작살이다. 클래식은 꽝이지만 "냉정과열정사이OST", "G선상의 아리아"의 첼로음은 사람 환장한다ㅋㅋㅋ 혹자는 저음이 퍼진다고 하지만 난 부드럽게 들려서 좋다ㅎㅎ 무대가 넓다~~~~ +.+ 착용시에 모습이 안습이어도 상관없다. 도저히 음질과 타협할 수 없었기에... ㅡ.ㅡ;;; (k450을 비롯해서 비슷한 가격대의 수십가지 헤드폰을 들어봤지만.. 결국엔 xb700으로..;;) 아웃도어용으로 용기있게 쓰고 다닐거다! 철판스킬 가동!!(응?!) >>꼬다리: 참고로 소니빠 아니다..;; 어째 사다보니 소니만;;
사진 찍을 때, 수평 맞추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수전증 때문에 그런건지.. 마음이 삐뚫은건지.. 수평이 틀어진 사진이 나올 때마다 포토샵으로 보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항상 그 전 카메라를 쓸 때에도 격자스크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했었다. 그리하여 구입하게 된 격자스크린.. 무려 6만원이 훌쩍 넘는다,, 난 10% 할인받아서 조금 싸게 샀다..; 니콘 D80은 전자격자스크린이 있어서 바디에서 뷰파인더에 줄긋는걸 설정할 수 있다. 난 그래서 디팔공 이상의 이 세상 모든 카메라들이 다 그게 가능한 줄 알았다.. ㅡ.ㅡ; 알고보니 고급카메라는 니콘도 뷰파인더의 밝기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자식격자스크린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소니는 악세서리로 먹고 사니까 뭐 어쩔 수 없다.. 보..
뭐라 말할까.. 그래 한번 들어나보자하고 채널 켰는데.. 짜고치는 고스톱에 얼터당토 않은 말 아닌 말들.... 그리고.. 그 인간 손에 들려있는 연필 한자루.... 내가 즐겨쓰는 스테들러 옐로우펜슬이었다.....................ㅆ 중국공장에서 생산된거라 질은 떨어지지만, 싸고 예뻐서 참 좋아했는데... 참 좋아했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걸 넘어서 역겨움에 치를 떨었다.... 펜꽂이에 있는 내 노란색 연필을 모조리 분질러버리고 싶었다.... 참 사랑스러운 연필이었는데....... 씹숑할........... 이젠 다른 연필 써야지......ㅡㅡ
카스텔9000의 경우, 공장에서 한번 깎여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깎여있지 않은 연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반듯한 새연필을 좋아해서 카스텔의 그 점이 참 아쉬웠었다. 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필자가 사는 동네의 문구점에는 깎여있지 않은 카스텔9000이 있었으니... 오로지 2B뿐이었다. "주인님 깎아주세요~"하고 기다리는 저 수줍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설렌다.(변태 아니다;; 오해 말기를;;) 연필은 새연필 깎는 맛이다. 안그런가? 그 문구점은 낱개로만 팔아서 한두자루씩 사서 쓰곤 했는데.. 저번주에 가보니 이 두자루만 남고 모두 "깎여진" 연필로 바뀌어 있었다. ㅠㅠ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남은 두자루를 샀다.. 아마 오랫동안 깎지 못할 것 같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약 한달전, 학교 문구점에서 너무 귀여워서 그만 충동구매해버린 파일럿 빨간잉크다. 30mL로 아주 작은 크기다. 가격은 2700원이었던걸로 기억. 시뻘건색을 기대하고 샀건만,, 정작 나오는 색은 내가 싫어하는 분홍색이다. 쓰면서 적응하니 나쁘진 않다. 파일럿에서 나오는 잉크가 다 그런지 흐름 하나는 훌륭하다. 신석정의 "운석처럼".. 네 심장 가까운 곳에 운석처럼 묻히고 싶었다..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에 음악을 한두곡 듣다가 오밤중에 감상에 젖어서 써봤다. 고로 사진은 막샷에.. 후다닥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