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판) 서양미술사 History of Art for Young People, 호스트 월드마 잰슨&앤소니 F. 잰슨/최기득 옮김&정점식 감수
"크다, 두껍다, 무겁다, 비싸다." 외형적으로 이 책을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말이다. 난 어쩌다가 이 미친 전공서적 같은 책을 구입하게 됐을까. 때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부 마지막 학기의 학점을 "일반선택"으로 채워야 했기에 교양은 들을 수 없었다. 전공과목은 이미 들었던 수업들이었고, 결국 타과 전공수업을 찾을 수밖에 없었는데, 눈의 띈 수업이 미술교육과의 "서양미술사" 강의였다. 내가 그 수업을 선택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서양미술사 공부의 필요성 때문이었다. 08년 초에 국비지원을 받아서 유럽여행을 갔다온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서양미술사에 대한 내 무식함에 통감했던 것이다. 그 강의의 교재가 바로 이 책이었다. 주머니가 여의치 않았지만, 제대로 공부해보겠다는 열정에 불타있었기에 ..
서재 (study)/- 예술 ⑥ⓞⓞ
2012. 4. 1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