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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본 작성이다.
발표할 때 연극하냐고? 아니다. 발표할 때 할 대사를 모조리 적어놓은 것이다....
말을 더럽게 못하고 자신이 없는 난, 저렇게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 ㅠㅠ
사실... 말은 잘못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기에 극도로 조심스럽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 빽빽한 A4용지가 3쪽 분량이다. 최대한 과감히 잘라냈는데도, 해야할 말이 더럽게 많다.
발표 당일날은 1시간 일찍가서 저 대본 들고 말하기&연기 연습을 할 예정이다.
아하하하~~~ 미치겠다. 발표 때문에 보려고 뽑아놨던 논문 2편을 미처 다 보지 못했다.
"신돌석님 죄송합니다.. 제가 시간이..."
제발 나에게 말고삐는 풀리면서 정신줄은 확실히 잡고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단어 하나, 용어 하나 잘못 썼다가 신나게 얻어터지는 게 역사학이기에... ㅠㅠ
물론 내가 참여하는 스터디는 신나게 얻어터지는 경우가 극히 드문, 물렁물렁 스터디이지만..
실수하면 내가 스스로 견딜 수가 없다. 망할 놈의 성격...
말하는 대로 써주는 음성인식 프로그램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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