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불편하면서 찝찝하고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 재미가 없는... 책이었다. 저자는 그동안의 예술사가들이 너무 미술기법을 위주로 설명해 예술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지적한다. 근데 내가 보기엔 예술사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저자가 지나치게 관념에 치우치는 바람에 오히려 이 또한 전체상을 균형있게 파악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 같다. 나도 사람의 생각이 기술의 발전보다 먼저 있다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기에...;;; 철학사에 관한 건 책 몇 권 읽어본 게 전부지만, 철학사에서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도 어느 것이 확실히 옳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뭐.. 잘은 모르지만, 이 책은 분명 ..
Freemake Video Downloader 프로그램 다운로드☞ http://www.freemake.com/downloads/ 1. Freemake Video Downloader 인스톨 후, 프로그램 실행. (크롬 브라우저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인스톨 시 크롬 플러그인 설치 항목 체크) 2. 인터넷 브라우저 실행 → 다운로드 하고자 하는 영상을 찾아 URL복사(Ctrl+C) (크롬 플러그인이 있다면 주소창 오른쪽 부분의 버튼 클릭 한번만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3. 주소를 복사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의 좌측 상단에 있는 Past URL 버튼을 클릭. 사용 방법이 워낙 간단하고 쉬워서 더이상 자세히 쓸 필요는 없을 듯. 아무래도 파일 자체를 다운로드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Best Quality로 해도..
엘리시움 (2013)Elysium 7감독닐 블롬캠프출연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알리스 브라가, 디에고 루나정보드라마, SF | 미국 | 109 분 | 2013-08-29 SF영화라면 좋아라하는지라 무엇을 봐도 돈이 아깝진 않다. 특히 미국 SF영화는 미래 기술, 장비들, 영상미를 보는 재미가 있어서 못해도 반타작은 한다. ㅋㅋ 이번 엘리시움 감상평을 짧게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의학과 IT가 고도로 발달되어야만 가능한 것들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눈이 호강했다고나 할까. 다만, 몸에 착용하는 보조 기계? 수트? 그런 건 이미 미군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고(신경과 직접 연결되는 건 좀 다르지만,,), 컴퓨터 데이터와 사람의 뇌를 연결한다거나 사람의 몸을 스캔해서 모든 병을 치료하는 ..
자바스크립트에 약하다고 느껴서 망설임없이 주문한 책이다. 관련 책들을 자세히 검색해볼 여유가 없어서 대충 질렀는데, 내가 기대하고 상상했던 책이 전혀 아니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기초부터 정석대로 차근히 가르쳐주는 친절한 이론서를 바랐건만.. 이 책은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다. 제목과 목차를 자세히 훑어보지 못한 내 탓이다. 부제가 "유지보수가 쉬운 코드로 팀의 생산성을 높이자"인 것만 봐도 느낌이 딱 왔을 텐데 말이다. 책 내용 대부분은 팀 단위의 프로젝트에서 코딩할 때의 기준점 제시와 에러 발생 방지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저자가 야후에서 개발자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많은 예제로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들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주 초보자도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읽을 수 있을..
책이 나오기도 전에 예약주문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서야 완독했다. 자극적인 제목의 책은 기피하는 편인데도 "김동춘"이라는 이름만 보고 목차도 리뷰도 보지 않고 무조건 질렀다. 사실 "잔혹사"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 제목이 자극적이라고 말하기에는 우리 근현대사의 실상이 그랬기에.. 오히려 적절한 제목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앞뒤 보지 않고 지른 책이었지만, 역시나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감상평은 길게 이렇다 저렇다 쓰는 것보다 그냥 짧게 한 마디만 쓰고 싶다. 현재 우리나가 이런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왜 이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아래 인용은 책에 있는 저자의 글 중에 정말 절절히 공감했던 부분이다. 모든 인간은 우선 자신..
정말 오래간만의 서울행이었다. 사진전 관람도 거의 반 년만인지라 내 마음은 한껏 들떠 있었다. 광화문역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맞이해주시는 세종대왕님. "어서와~~ 서울 올라오느라고 힘들었지?" 한글을 창제해주심에 감사 인사 올리고, 곧바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는 지하1층에서 하고 있었다. 라이프사진전과 고민했지만 로버트 카파 전시 마감이 더 가까웠던 터라 주저없이 로버트 카파 사진전을 보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http://www.robertcapa.co.kr/index.php 입장권을 끊고,,, 티켓을 받아든 내 손은 떨리고 있었다. ㅋㅋ 이 얼마만의 전시 관람인가!! 들어갈 땐 그냥 둥근 문이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지금 자세히 보니 카메라 렌즈였다. "한발짝 더....
양산형 키보드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리얼포스87. 미친 척하고 질렀다. 매일 혹사당하는 내 불쌍한 손목을 위해.. 어떤가? 포스 쥑이지 않나? ㅋㅋ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가격듣고 미친X 취급한다는... 그 키보드. 물건을 받자마자 타이핑 해보고 눈에서 별이 뿅!하더라. 기계식 키보드와는 또 다른 맛. 이녀석은 무접점 방식이다. 지금까지 써본 키보드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내가 구입한 차등의 경우 균등과는 달리 키압이 키마다 달라서, 새끼 손가락이 닿는 부분은 키압이 낮게 돼있다. 키감이 워낙 가볍고 무접점방식이라 사람들이 말하는 구름타법? 그게 가능할 것 같다. 여기에 돈지랄 좀 해서 노랑이 키캡 세트도 질러주셨다. ㅡㅡㅋ 바꿔끼는데 어찌나 귀찮던지.. 껴놓고나니까 샤라랑~~~ 이쁘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