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을 때, 수평 맞추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수전증 때문에 그런건지.. 마음이 삐뚫은건지.. 수평이 틀어진 사진이 나올 때마다 포토샵으로 보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항상 그 전 카메라를 쓸 때에도 격자스크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했었다. 그리하여 구입하게 된 격자스크린.. 무려 6만원이 훌쩍 넘는다,, 난 10% 할인받아서 조금 싸게 샀다..; 니콘 D80은 전자격자스크린이 있어서 바디에서 뷰파인더에 줄긋는걸 설정할 수 있다. 난 그래서 디팔공 이상의 이 세상 모든 카메라들이 다 그게 가능한 줄 알았다.. ㅡ.ㅡ; 알고보니 고급카메라는 니콘도 뷰파인더의 밝기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자식격자스크린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소니는 악세서리로 먹고 사니까 뭐 어쩔 수 없다.. 보..
소니 알파 850!!! 드디어 왔다!! 렌즈는 소니알파렌즈 50mm 1.4다. 내가 왜 소니를 택했냐고? 말하지면 조금 길다. 사실... 처음엔 소니는 생각도 안했다. 나의 로망은 5Dmark2였다. 이유인즉, 중학교 때 캐논A-1으로 시작해서 캐논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리고 필름유저였는지라 시원시원하게 넓은 뷰파인더에 1:1이길 갈망했다. 고로 오디 혹은 오두막을 갖고 싶었다. 그러나 비쌌다.. 오라지게 비쌌다; 바디만 300만원대이니 뭐.. ㅡ.ㅡ; 니콘? 데세랄은 펜탁스를 써왔던 나로써는 그 시체같은 색감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가격은 캐논보다 더 비싸더라. 니콘 크롭바디 살 돈이면 오두막에 렌즈까지 물릴 수 있다. 그래서 결국 택한 것이 가격대비 최상, 풀프레임 알파850이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