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말할까.. 그래 한번 들어나보자하고 채널 켰는데.. 짜고치는 고스톱에 얼터당토 않은 말 아닌 말들.... 그리고.. 그 인간 손에 들려있는 연필 한자루.... 내가 즐겨쓰는 스테들러 옐로우펜슬이었다.....................ㅆ 중국공장에서 생산된거라 질은 떨어지지만, 싸고 예뻐서 참 좋아했는데... 참 좋아했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걸 넘어서 역겨움에 치를 떨었다.... 펜꽂이에 있는 내 노란색 연필을 모조리 분질러버리고 싶었다.... 참 사랑스러운 연필이었는데....... 씹숑할........... 이젠 다른 연필 써야지......ㅡㅡ
카스텔9000의 경우, 공장에서 한번 깎여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깎여있지 않은 연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반듯한 새연필을 좋아해서 카스텔의 그 점이 참 아쉬웠었다. 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필자가 사는 동네의 문구점에는 깎여있지 않은 카스텔9000이 있었으니... 오로지 2B뿐이었다. "주인님 깎아주세요~"하고 기다리는 저 수줍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설렌다.(변태 아니다;; 오해 말기를;;) 연필은 새연필 깎는 맛이다. 안그런가? 그 문구점은 낱개로만 팔아서 한두자루씩 사서 쓰곤 했는데.. 저번주에 가보니 이 두자루만 남고 모두 "깎여진" 연필로 바뀌어 있었다. ㅠㅠ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남은 두자루를 샀다.. 아마 오랫동안 깎지 못할 것 같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7D 시야율 사건을 쉽게 정리하자면 대략 이렇다.. - 캐논: "우리 7D는 뷰파인더로 보는거랑 찍히는거랑 100% 똑같아요~ 2009년 최고의 반전이 될거에요~" - 사람들: "우왕~ 크롭바디 최강이네! 역시 캐논사마~ 질러질러~~" - 유저들: "20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이게 뭥미? 시야율이 100%라며? 찍어보니까 그게 아니던데? 캐논사마 해명 좀 해보셈~!!" - 캐논: "엇.. 우린 100%라고 한적 없으셈~ '약'100%라고 했심~ 잘보셈" - 유저들: "아놔 장난하나!! 그새 광고를 싹 바꿔놨잖아! 분명 100%로 광고했잖아! '약'이라고? 약장사하냐 십숑아?!" 그 이후로 캐논의 2009년 최고의 반전은 시야율뻥사건이 됐고.. "약"놀이들이 마구 쏟아졌다. 소니 : 우리 A550은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