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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고 해서 각종 행사가 있는 날이다. 항상 이런 게 있다는 말만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직접 혜택을 누려보기로 했다.


   시립미술관에서 하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은 이미 8천원 내고 봤으니...  이번엔 이응노미술관 학예사 안내 프로그램이나 들어볼까...하고 오전에 사전 예약 똭.


   친구랑 룰루랄라 갔다.


   사실 처음에 친구는 위에 표를 보고 자기는 시립미술관에서 하는 게 더 보고 싶다고 투덜거렸다.





   근데 이응노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시립미술관 앞에 있는 저 무시무시한 인파를 보더니, 그냥 이응노미술관으로 가길 참 잘했다고 안도의 한숨의 내쉬더라. ㅋㅋ


   난 정말 대전 시민들이 저렇게 미술을 사랑하는 줄은 몰랐다. ㅋㅋㅋ 12,000원->5,000원 할인의 파워인가!


   그래도 저렇게 줄서가면서 각박하게 보고 싶진 않다;;





   그 바로 옆에 있는 이응노미술관은 이리 한가한 것을!


   학예사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혼자 관람할 때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평일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보기에는 좋았다. 앞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그저 고개 끄덕거리며 주욱 둘러보게 된다. 근데 아무래도 가이드다보니 미술관에 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몰리고, 그냥 따라가며 설명듣는 식이라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상을 할 틈이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끝나고 나서는 커피와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친구가 이응노 취향이 아닌 것도 한 몫했다 ㅋ).. 멤버쉽 가입하고 바로 나왔다.





   이제 멤버쉽 가입도 했으니 오며가며 머리 식히러 종종 들리게 될 것 같다. 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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