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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toilet)/- 일상&잡담

환단고기가 한국사 코너에?

공부하는 나부랭이, 무중력고기 2013.01.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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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대전 계룡문고를 찾았더니 환단고기가 한국사 코너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 황당한 장면을 보고 말았다.


   10년 전 대훈서적의 인문고전 책장 전체가 개벽으로 가득찼던 그 때의 충격과 분노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저런 책이 한국사 코너에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황당할 따름이다.


   상식과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 책이 한국사의 범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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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저렇게 진열을 해야 했다면, 저 책이 특정 종교와 연관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종교 코너에 배치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 종교가 사이비인지 아닌지는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대훈서적에 발길을 끊은 후에는 유일하게 종종 찾던 서점인데 좀 실망이 크다.



댓글
  • 체인지 환단고기는 우리나라 역사서가 맞습니다. 환단고기가 세상에 나온이후 30여년이 지났지만 21세기 들어서 환단고기가 진서이며 사료가치가 높다는 의견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편견에 맞지 않다고 해서 역사서가 아니니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3.01.22 13:20
  • 체인지 한국사를 다룬 책을 한국사 분야에 넣지 그럼 어디에 넣습니까? 저자가 종교인이라고 해서 역사서를 쓰지 말란 법이 있나요? 그리고 그 안에 어떤 종교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 들추어나 보셧나요? 일연의 삼국유사는 불가 색채의 사서이고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유가에 치우친 사서인데 도가사서로써 환단고기가 나오는 것이 머가 잘못되었죠? 그리고 위서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고 이 세상에 그런 논쟁속에 있다고 해서 내용이 한국사인데 거기에 놓지 말라는 것은 무슨 논리죠? 2013.01.22 13:22
  • BlogIcon 공부하는 나부랭이, 무중력고기 설마 변방의 블로그에 환빠 분의 댓글이 달릴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과연 대단하군요.
    예나 지금이나... 참... 휴..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환단고기가 진서이며 사료가치가 높다는 의견"을 역사학자들이 냈나요? 사료적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역사가이지 종교인이 아니죠.
    삼국사기 삼국유사 들먹이며 인문과학과 종교를 구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을 볼 때마다 예전 같았으면 정말 '체인지'해드리고 싶었겠지만, 이젠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지치네요. 믿음에는 답이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부디 역사 건들려고 하지 마시고 그 쪽 분야에서 전도나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 댓글 제 블로그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런 분들과 피곤하게 논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2013.01.22 15:39 신고
  • 댓글맨 댓글달기.. 2013.01.27 23:06
  • BlogIcon 당근천국 그냥 소설로 가도 어울릴듯 하네요.
    인터넷에선 사실상 소설취급하고 있으니-_-;;
    2013.10.05 0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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