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이응노미술관 신소장품 展 : 2012-2013 미공개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 2014.02.25 ~ 2014.06.01 전시 정보 ☞ http://ungnolee.daejeon.go.kr/ungnolee/exhibition/01/exhibition.01.001.board 늘 그렇듯이 미술관을 관람하면 뇌 사이에 낀 때들이 씻겨나가는 것 같고, 마음에 잔잔한 평화가 찾아온다. 좋은 전시를 관람했을 때 특히 그러한데, 이번 전시가 대체로 그랬다. 사실 이응노미술관이 한 사람의 이름을 내건 미술관이라는 특성상 계속해서 이응노 화백 개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특출나게 기상천외한 전시를 시도하지 않는 이상 전시들이 다 비슷비슷하긴 하다.(정말 성의없게 전시하는 것을 제외하곤..) 그래도 이..
헐, 대~~~~~박!!!! 이 엄청난 크기를 보라. 정가 8만. 50%할인 중에 쿠폰이랑 이것저것 적용해서 3만5천에 겟! 싸다 싸!!! 자길 구입한 걸 후회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듯이 모나리자가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이힛~ 커버를 펼치면 그림을 찾을 수 있는 DVD가 하나 들어있고, 장마다 서문에 설명이 충실하게 되어있다. 아 정말 잘 산 것 같다. ㅠㅠ 본격적으로 장의 내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그림이 큼지막하게 있고 옆에 설명을 다 해놨다. 아 정말 이렇게 방대할 수가 없다. 이 책의 풍부함에 비하면 내가 이 책을 구입하느라고 들인 3만 5천원은 헐값이다 헐값! 책장 한쪽에 껴놨는데, 크기에서 다른 책들을 압도하고도 남음이다. 훗날 파리에 다시 가기 전에 반드시 일독해야겠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홀더 펜슬, 홀더심들과 함께 찰칵. (노크식 스테들러 홀더펜은 제외했음) 내가 홀더펜을 썼던 이유는 연필 깎기 귀찮아서+휴대의 용이성 때문이었다. 이젠 그림 연습하려고 TK9400을 추가 구입. 이러고보니 나 정말 파버카스텔 빠순이 같다;;; 하긴.. 250주년 연필 세트도 구입할 정도니까..;; 연필은 파버카스텔이 진리다. 파버카스텔에서 나오는 홀더심의 굵기가 3B까지는 2mm인데 4B부터는 3.15mm인지라 어쩔 수 없이(?) 기분 좋게 TK9400을 구입하게 됐다. 두께 차이가 확 난다. 연필은 역시 나무로 된 게 무게도 가볍고 잡는 느낌이 좋은데, 홀더펜의 편의성은 따라오지 못한다. 더군다나 이 홀더심들이(스테들러 제외) 내가 좋아하는 Castell 9000의 연필심과 같은 ..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구입한 책. 만들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림을 좀 잘 그리면 디자인이 나을까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사실 내가 구상한 게 그림이 좀 많이 들어가는지라..) 이 나이 먹고 선 그리기부터 시작하자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ㅠ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림엔 소질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나? 책에 설명이 아주아주 친절해서 그리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딱 맞는다. 설명은 정말 친절한데...... 내 손이 에러다. ㅋㅋㅋ ..... 저 곰돌이 어쩔거야...ㅠㅠ 부록으로 일러스트 드로잉 연습장이 있어서 책에 있는 설명을 읽고 이렇게 바로바로 연습해볼 수 있어서 편하다. 편하긴 편한데... 어째.. 잘 그려지지가 않는다. ㅠㅠ 그리다가 잘 안..
『아저씨의 꿈』을 읽고나서 도선생의 중기 작품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여기고 읽어나갔다. 물론 예상대로 가볍긴 했으나 결코 가볍게 읽히진 않았다. 왜냐, 읽는 내내 열이 받쳐서 책을 내팽개치는 바람에 좀처럼 진도를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요즘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재밌는 표현이 있는데, "발암 물질"에 대응해서 '발암 XX'라는 표현이 있다. 어떤 대상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암에 걸려 죽을 것만 같을 때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그와 관련하여 이 소설을 표현하자면, 가히 '발암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암에 걸려 죽지 않기 위해 난 일부러라도 이 소설을 읽을 때 최대한 몰입을 피하면서 읽으려 노력했다. 이 소설의 내용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내..
인디 게임: 더 무비 Indie Game: The Movie 8감독리잔느 파조, 제임스 스워스키출연에드문드 맥밀렌, 필 피시, 토미 레펜스, 조너선 블로정보다큐멘터리 | 캐나다 | 94 분 | - 요즘 의욕이 땅에 떨어져서 우울해하고 있는 나에게 미국인 직장 동료가 시디를 하나 구워서 선물해줬다. 시디 안에는 몇몇 인디 게임들의 데모와 함께 이 다큐멘터리가 들어있었다. 영어 자막 밖엔 찾지 못했지만 대충 알아들을 수 있을 거라며 주말에 시간 있을 때 보라고. 감동먹었다.. 이바닥의 부조리에 수긍하며 개같이 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내게 어떤 가치가 있을 것인지, 내 꿈은 무엇이었는지, 마음이 혼란스러운 이 때에... 참 .. 여러가지를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다큐멘터리였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NFC 태그 스티커는 국내 쇼핑몰 사이트에서 얼마든지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걸로 조금 비싼 가격에 저녀석을 구입했다. 무려 국제배송! 요즘 아이폰5s 쓰는 사람들 보면서 지문 인식이 무척이나 부러웠는데, NFC 기능에 대해 찾아보고 이걸 지르면서 아이폰에 대한 부러움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 ㅋㅋ NFC를 검색하면 NFC란 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의 약자랜다. 주파수를 갖고 통신을 어떻게 하는 건가 본데.. 자세한 건 나도 잘 모른다. 그냥 이걸 쓰면 편하다는 건 잘 안다. 예전에 LG 스마트폰 광고에서 폰을 어떤 곳에 갖다대니까 네비게이션이 딱! 뜨고 했던 걸 기억할 것이다. 그게 이거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나의 경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