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터진 hp 잉크젯 프린터를 버리고 삼성 레이저프린터를 장만했다. 과거에는 비싸서 꿈도 꾸지 못했던 레이저프린터. 요즘은 토너 유지비만 조금 부담될 뿐이지, 프린터기 자체는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다. 내가 삼성 레이저프린터를 고른 이유는, 첫째, 속도! 제발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100장 200장을 어느 세월에 뽑니~ 둘째, 난 오로지 흑백만 쓴다. 컬러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셋째, 다른 회사제품들보다 저렴한 가격과 집근처에 서비스센터가 위치.(사실 난 삼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_-;) 더 저렴한 제품을 찾자면 ml-1674 같은 것이 있긴 하지만, 난 용지함이 있는 제품이 좋았다. 그리고 좀 더 빠른놈을 원했다. 제품의 특징은 삼성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어서 굳이 따로 쓰지 않아도 될..
860을 산지 한달 하고도 며칠이 지났다. 난 요즘 거의 매일 2~3시간씩을 이녀석과 함께하고 있다. 앞선 글에서도 말했듯이 음을 정말 풍부하게 뽑아내준다. 그동안 하도 많이 들어서 질렸던 음악들을 다시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어봐도 재미난다. 근데 국내에서는 배터리 때문에 까이고, 영어권사이트를 뒤져보니 거기선 기능(안드로이드,와이파이..)이 없다고 안좋다 한다. 글쎄... 그런 것들이 이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할까? 내 생각은 이렇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어폰을 끼고 하루 웬종일 열몇시간을 들을 일도 없거니와,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high quality라면 하루이틀에 한번 충전하는 수고는 흔쾌히 감수할 수 있다고 본다. (볼륨5, 음질향상모드o, 이큐x - 15~1..
그 전부터 MP3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소니에서 내 구미에 딱 맞는 놈을 내놨길래 고민없이 질러버렸다. 사실 그동안 소니스타일 매장에서 혹은 아는 사람의 것을 들어보긴 했어도, 실제로 내 돈주고 mp3워크맨을 구입한 것은 처음이다. 포장은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번들이어폰은 ex300이다. 정가로 8만3천원씩이나 하는 놈이다. 하지만 난 단 한번도 번들이어폰을 껴보지 않았다. 귀가 민감한 관계로 ㅠㅠ 커널형 이어폰은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당분간 서랍행이다. 들었을 때의 느낌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진짜로 옛날 CDP같은 느낌이 났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음이 굉장히 풍부하다고나 할까. 섬세하면서도 가볍지 않다. 자세히 또렷하게 들려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많이 ..
오랜만에 레고를 하나 샀다. 기분전환용으로 어쩌다가 한번씩 레고를 사곤 하는데, 주로 뉴킹덤 시리즈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마트에 계속 품절이었던 "7949 호송마차 탈출"을 골랐다. 뜯어보니 보너스 레고가 두 개나 들어있다. 물론 가격에 포함되는거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ㅋ 요재미에 또 사게 된다ㅋㅋ 지금까지 모은 보너스 레고들이다. 보너스로 들어오는 시티 시리즈가 나를 유혹하지만, 모으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시티는 절대 사지 않는다.;; 호송마차 탈출을 조립하는 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블록 개수가 적지만, 피규어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감이 크다. "사람 살려~~~!!! 흐악~~~!!!" 사자군 병사 하나가 드래곤군한테 인질로 잡혀가고 있다. 표정이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
음질은 매장에서 들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아직 몸이 덜풀려서 약간 답답한 듯 하지만.. 첫감상치고 완전 좋다 ㅋㅋ 베이스에 특화된 헤드폰답게 저음이 작살이다. 클래식은 꽝이지만 "냉정과열정사이OST", "G선상의 아리아"의 첼로음은 사람 환장한다ㅋㅋㅋ 혹자는 저음이 퍼진다고 하지만 난 부드럽게 들려서 좋다ㅎㅎ 무대가 넓다~~~~ +.+ 착용시에 모습이 안습이어도 상관없다. 도저히 음질과 타협할 수 없었기에... ㅡ.ㅡ;;; (k450을 비롯해서 비슷한 가격대의 수십가지 헤드폰을 들어봤지만.. 결국엔 xb700으로..;;) 아웃도어용으로 용기있게 쓰고 다닐거다! 철판스킬 가동!!(응?!) >>꼬다리: 참고로 소니빠 아니다..;; 어째 사다보니 소니만;;
사진 찍을 때, 수평 맞추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수전증 때문에 그런건지.. 마음이 삐뚫은건지.. 수평이 틀어진 사진이 나올 때마다 포토샵으로 보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항상 그 전 카메라를 쓸 때에도 격자스크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했었다. 그리하여 구입하게 된 격자스크린.. 무려 6만원이 훌쩍 넘는다,, 난 10% 할인받아서 조금 싸게 샀다..; 니콘 D80은 전자격자스크린이 있어서 바디에서 뷰파인더에 줄긋는걸 설정할 수 있다. 난 그래서 디팔공 이상의 이 세상 모든 카메라들이 다 그게 가능한 줄 알았다.. ㅡ.ㅡ; 알고보니 고급카메라는 니콘도 뷰파인더의 밝기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자식격자스크린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소니는 악세서리로 먹고 사니까 뭐 어쩔 수 없다.. 보..
뭐라 말할까.. 그래 한번 들어나보자하고 채널 켰는데.. 짜고치는 고스톱에 얼터당토 않은 말 아닌 말들.... 그리고.. 그 인간 손에 들려있는 연필 한자루.... 내가 즐겨쓰는 스테들러 옐로우펜슬이었다.....................ㅆ 중국공장에서 생산된거라 질은 떨어지지만, 싸고 예뻐서 참 좋아했는데... 참 좋아했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걸 넘어서 역겨움에 치를 떨었다.... 펜꽂이에 있는 내 노란색 연필을 모조리 분질러버리고 싶었다.... 참 사랑스러운 연필이었는데....... 씹숑할........... 이젠 다른 연필 써야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