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API를 통해 데이터 하나를 받아오려면 Apache의 HttpClient를 이용해서 긴긴 코딩을 해줬어야 했다. 이제는 Spring의 RestTemplate을 사용하면 단 몇 줄로 코딩이 끝난다. 다음은 URL로 요청해서 받아오는 XML 데이터를 처리하는 예제다. Controller @Controller @RequestMapping({"/member"}) public class MemberController { @RequestMapping({"/memberList.do"}) public String memberList(Model model) { // Xml데이터를 response받을 API주소 String uri = "API주소"; // RestTemplate 생성 RestTemplate res..
아, 카뮈! 그의 작품을 읽고있노라면, 라울 뒤피의 화사하면서도 아련한 그림들이 떠오른다. 장면과 인물에 대한 시각적인 묘사를 눈으로 따라가다보면 주인공의 인생이 수채화 물감으로 붓질하듯 번져나가는 게 느껴진다. 이전 작품들의 아름다운 필체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카뮈는 진정 '인생을 사랑'한 작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바탕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고민"은 아니다. "생각"이라고 해야 한다.-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文과 哲을 잘 버무리고 세련되기까지 한 그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도스또옙스끼와 카뮈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로 예기치 않게 마지막 작품이 된 『최초의 인간』이란 작품의 감상평을 하기에 앞서, 잠시 내가 그토록 좋아해 마지않는-그래, 나는 도빠다.-도..
크롬 업데이트에 대한 분노. 백스페이스 뒤로가기 기능 삭제. - 장난 지금 나랑 하냐? 약 한 달 전, 크롬52 업데이트로 Backspace 뒤로가기 기능이 사라져서 엄청 불편했었다. 개발자들은 다들 동감할 것이다. 해보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거나, 예전에는 쉽게 코딩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알 수 없는 에러로 머리에 피가 말라갈 때, 수십 수백번 웹검색은 필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웹검색을 할 때 단축키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새탭열기: Ctrl+N, 탭닫기: Ctrl+W, 전체탭닫기: Ctrl+Shift+W 홈사이트 이동: Ctrl+Home, 주소창에서 바로 구글 검색: F6, 뒤로가기: Backspace 이들 단축키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는 단연..
1920년대 일제강점기 산미증식계획이 본격화하면서 일제는 조선에서 많은 양의 쌀을 수탈해갔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미곡 생산량이 많은 전라도 지역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였는데, 김제평야로 유명한 김제 지역은 대표적인 수탈지였다. 김제에서 생산된 쌀은 완주를 거쳐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몇몇 건물을 통해서 그 흔적을 짐작해볼 수 있을 뿐이다. ***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등록문화재 제61호)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570-6 *** 백구 금융조합 (등록문화재 제186호)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624-2 *** 월봉도정공장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 하시모토 농장사무실 하시모토는 1931년에 농장 소작인이 550명이 달할 정도로..
약 2달 전, 러너스클럽 이대점에서 발측정을 받고 구입했던 운동화다. 다른 사람들보다 아치가 높아서 좀더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러닝화가 나에게 맞다고 했었는데, 나에게 맞는 그 러닝화는 매장에 핑크색밖에 없었고;; 핑크색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나는 차선책으로 이녀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름 내 발에 잘 맞았다. 꿀렁꿀렁했던 나이키 러닝화보단 훨 나은 듯. 6월 10일부터 현재까지 104km를 달렸다. 장마 때문에 많은 거리를 달리지 못했다. 600km를 채우면 다른 러닝화로 갈아탈 생각이다. 이쯤에서 돌아보는 나의 달리기 기록 변화! 스포츠시계를 차고 처음으로 달렸던 4월 8일날 기록이다. 겨우 2.33km의 거리를 8분 페이스로 걷고 뛰었다. 야근과 피폐한 생활로 디룩디룩 쪄버린 살..